광교앨리웨이맛집, 낙찌하다
며칠전 하늘이 다했다고 말한 그날.
집에서 저 이쁜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만보다가 아들과 강아지를 데리고 무작정 뛰쳐나왔습니다.
앨리웨이 바로앞 호수공원을 산책하러 나왔는데 산책을 하기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이날따라 또 매콤한 낙지나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앨리웨이 2층에 낙찌하다 낙지볶음집이
있네요.
아들케어하느라 일단 대문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이날 주말이라 사람이 좀 있어서 15분가량 대기를 조금 했습니다.
사실 사회적거리두기로 정부에서는 왠만하면 외출을 자제할것을 권하고는 있지만 저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과 스트레스로 뛰쳐나왔는지 앨리웨이는 바글바글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안에서 보이는 하늘의 구름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요즘 이런 이쁜 구름들이 자주보이니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조금 기다리다가 자리를 잡고 메뉴를 봅니다.
제가먹을 낙지덮밥 하나와 아들이 먹을 돈까스 그리고 튀김만두까지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잘 남기지도 않지만 또 음식 모자라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4살 아들과 둘이 먹을 음식을
정말 든든하게 시킨것 같습니다.
먼저 제가 먹을 낙지덮밥이 나왔습니다.
혼자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은 것 같기는 하지만 저는 양많은 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푸짐해 보여 좋습니다.^^
낙지의 빨간양념때문에 침이 막흐르는데 바로 따라나오는 아들의 돈까스를 잘라주느라 눈앞에 있어도
바로 먹지는 못합니다.
정말 바삭하게 잘 튀겨진 돈까스입니다.
낙지가 섞여있는 이곳만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사실 특별한 맛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튀김만두 역시 맛있게 잘먹었네요. 두개 아들 주고 제가 다먹었....
대체적으로 음식들은 깔끔하고 맛있게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마지막손님이었는지 제 이후 손님은 브레이크타임이라 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분주하게 식당을 치우는 직원들 때문에 괜히 눈치가보여서 허겁지겁 먹고 나왔네요.
그래도 밥은 마음편히 먹어야 하는데...
맛은 좋았지만 조금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손님을 배려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중엔 괜히 눈치가 보였다는....(물론 눈치를 주진 않으셨겠지만요..)
다음에 다시 재방문을 한다면 브레이크타임 임박해서는 절대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ㅋ
*참 이곳에서 아이돌봄쿠폰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보니 앨리웨이 내의 상점들은 거의 아이돌봄쿠폰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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