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카페, 테이크그린 애견동반도 가능합니다.
어린이날, 이날 비가 내리고 왠지 실내공간은 많이 붐빌것 같아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다가 식구들과 밥을
먹고 오자며 이천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날씨가 개고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식당 근처에 갈만한 이천쪽 카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테이크그린카페.
야외가 넓어보여 아이들도 뛰어놀기 좋고 왠지 애견동반도 가능할듯하여 바로출발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애견동반은 가능하지만 목줄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정원같이 풀밭이 넓게 있지만 따로 돗자리를 가져오거나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놀이는
삼가하라는 안내문구가 보이네요.
야외가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습니다.
야외 한쪽에는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트램펄린이 있어 좋기는한데 4살 찌니군보다 큰 초등학생정도 되는 아이들이
거침없이 뛰어놀아 혹시나 다칠까 계속 마음을 졸이며 쳐다보고 있었네요..
트램펄린을 보자마자 들어가야만 하겠다며 떼쓰는 아이를 무조건 안된다고도 할수 없고...
크게 다치겠냐싶어 놀게는 했지만 불안한 마음을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고맙게 형아, 누나들이 아이 옆에서는 약하게 뛰어주긴 합니다. ㅋ
카페의 내부도 넓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플랜테리어라 실내에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실내에 앉아도 좋았겠지만 아이들이 실내에서 뛰어 눈치를 보는것 보다는 밖에 자리를 잡는게 마음은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야외에 있는 텐트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페 바로 옆에 논이라 모기가 조금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무도 물리진 않았습니다.
야외에 있지만 텐트자리는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있을 수 있어 좋습니다.
아직은 저녁에 조금 쌀쌀하기는 하지만 무릎담요도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기에는
이 자리가 명당인듯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커피와 케이크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커피맛이 좋네요.
하루종일 비가 오나 싶었는데 다행이 오후늦게 날씨가 개었고 우연히 찾은 카페에 야외까지.
아이들이 원없이 뛰어 놀기 좋습니다.
함께간 우리집 댕댕이는 목줄을 뺄수는 없지만 풀냄새를 맡으며 함께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집에 두고왔다면 너무너무 후회할뻔했네요.)
주차공간도 넉넉한 편이고, 운이 좋았던 건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던
이천의 테이크그린카페. 생각보다 집에서 많이 멀지는 않아 주말에 바람도 쐬고 커피도 마실겸 신랑이랑 종종
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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