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어셈블 요기요 배달후기
역시 주말에는 배달음식을 피할 수 없나봅니다.
왜때문인지 주말만 되면 왜이렇게 배달음식이 땡길까요.
오늘도 습관처럼 배달어플을 들여다보다가 후기가 좋아 피자어셈블에서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지점마다 배달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 제가 주문한 피자어셈블 동백점은 배달이 30~40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어플자체에서 미리결제를 권하기도 했고 배달이 집앞에 오자마자 배달원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미리 나가서 기다리기는 했지만 제 생각에는 집앞에 두고 간다고 전화를 주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이러스 때문에 요즘은 집앞에 두고 간다고 연락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받아보니 보냉백같은 비닐에 피자가 담아져 옵니다.
식지말라고 넣어주신것 같은데 이런 센스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저는 피자와 신랑이 원했던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시켜먹은 곳인데 후기가 좋아서 은근히 기대됩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어셈블데일리 반반 자이언트와 까르보나라파스타입니다.
반반에서는 베스트메뉴인 리얼페퍼로니 반과 마약옥수수 반으로 주문했습니다.
피자도우는 크림치즈크러스트와 소보로빵도우로 변경했구요.
일단은 자이언트 피자라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라지사이즈가 2~3인용이라고 했는데 자이언트 사이즈면 3~4인분 또는 4~5인분 정도 되지 않을까싶네요.
일단 박스를 열자마자 우와 진짜 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 나눠져 있는 조각들도 커서 저는 한조각먹으니 이미 배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리얼페퍼로니피자는 메뉴설명에는 페퍼로니자체가 약간 매울 수 있다고 하긴했는데 저한테 매운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위에 뿌려먹은 타바스코소스가 페퍼로니의 매운맛을 덮었을 수도 있구요.
약간 미국피자맛도 나는 것 같아 먹으며 연신 맛있다라고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마약옥수수피자는 역시 단짠의 끝판왕입니다.
단맛의 옥수수와 짭짤한 치즈맛이 살은 좀 많이 찔것 같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근데 제가 주문미스를 한 부분은 도우입니다.
크림치즈크러스트는 괜찮았는데 이미 단맛이 충분히 나는 마약옥수수피자에 단맛의 소보로빵도우를 하니
계속 단맛이 나서 물을 마시게 됩니다.
마약옥수수피자 도우는 그냥 기본이나 치즈크러스트같이 짭짤한 맛의 도우로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까르보나라파스타는 여느 피자집에서 함께 오는 까르보나라와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지만 다른곳보다는
파스타소스가 조금 묽은 느낌이어서 인지 조금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스타소스가 왜이렇게 묽지 했는데 또 먹어보니 묽은소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피자와 파스타를 먹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오후 3시쯤 먹은 피자가 밤이 깊어져도 꺼지지를 않아
오후 3시이후로 계속 배가부른 상태입니다.(심지어 한시간가량 밖에 산책을 다녀왔는데 말이죠)
역시 탄수화물의 힘은 위대하구나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듭니다. 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으니 평일내내 식단조절을 해도 크게 힘들것 같진 않습니다.
피자어셈블, 메뉴가 아주 다양하던데 다음에는 다른 피자맛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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