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에그밥솥 실사용후기

쿠쿠에그밥솥 실사용후기

 

얼마전 쿠쿠에그밥솥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저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지만 앞으로도 식단 조절을 계속하고자 하는 마음에 세컨드 밥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민끝에 선택한 밥솥이 쿠쿠에그밥솥입니다.

10인용 쿠쿠밥솥을 가지고는 있지만 밥솥 하나로 신랑과 찌니군이 먹을 밥을 하고 그 밥을 다시 덜어내고 제가 먹을 현미밥까지

같이하려니 하루종일 밥만 하다가 끝나는 것 같아 현미밥 전용(?) 그러니까 저를 위한 밥솥을 따로 구매하려고 한것입니다.

처음엔 그냥 1~2인용의 아주 작은 밥솥을 생각했지만 또 이 제품 저 제품 비교를 하다보니 쿠쿠 에그밥솥에 끌려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쿠쿠에그밥솥은 6인용 밥솥으로 밥뿐만아니라 찜과 죽 그리고 누룽지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현미밥 말고도 더욱 폭넓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격도 1~2인용 밥솥과 크게 차이도 나지 않았구요.

사실 이 밥솥 택배가 도착한날 제사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기는 했었는데 또 그와중에 궁금하다고 언박싱에

사진까지 찍으려니 더욱 정신이 없었습니다.

 

밥솥은 굉장히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제 눈에는 쿠쿠에서 나온 밥솥디자인중 이 에그밥솥이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10인용에 압력솥까지 갖췄다면 비용은 올라갔겠지만 신혼살림에 많이 선택을 받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밥솥뚜껑을 여니 비닐에 쌓여져 있는 내솥이 보입니다.

내솥은 일반 내솥으로 압력솥은 아닙니다.

 

밥솥에 함께 들어있던 주걱과 쌀컵 구성품들입니다.

밥솥이 작아서인지 주걱이 굉장히 앙증맞습니다.

 

언박싱을 하자마자 현미밥을 바로 하기전 내솥을 닦은 후 자동세척을 해줬습니다.

자동세척기능이 있어서 좋습니다.

10인용 쿠쿠밥솥을 이용하면서 내솥자동세척을 잘 해주고 밥을 하면 밥이 더욱 맛있게 잘되는 것 같습니다.

물을 눈금의 2까지 부어준 후 저는 식초를 조금 넣어서 자동세척을 해줬습니다.

메뉴선택은 터치형으로 되어있고 전기밥솥을 원래 사용했다면 이 에그밥솥 역시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세척을 마친 후 바로 현미밥을 올렸습니다.

저는 찰현미를 사용했고 전혀 불리지 않은 상태로 바로 취사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제사준비를 하느라 마음이 조급해서인지 밥이 조금 늦게 된것 같기도 한데 체감상 1시간 반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원래 밥이 완료된 시간은 1시간 정도였을 수도....

밥이 다 된 후 알림소리가 그냥 '삑' 한번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잠깐 완료소리가 나니 그 소리를 못들어서 밥이 어제 다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완료 알림 소리가 조금더 길거나 확실했으면 좋았을 것을...

현미밥은 전혀 불리지 않았지만 찰현미라 그런지 전혀 까슬거리는 식감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밥이 너무 잘되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제사 후 식사를 할때 제가 먹을 현미밥을 따로 퍼서 먹으니 밥솥이 왠지 더욱 맘에 듭니다. ㅋ

 

나중에 밥을 다먹고 내솥을 씻은 후 밥솥전원을 끄려고 했는데...

이 밥솥은 전원버튼이 따로 없나봅니다.

설명서를 아무리 뒤져봐도 전원버튼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밥솥의 전원을 차단하려면 전원플러그를 뽑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밥솥을 비워 전원플러그를 뽑지 않아 터치 조작버튼 쪽에 불이 계속 들어와 있습니다.

전원버튼이 없는 점이 좀 아쉽네요.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10인용 쿠쿠밥솥에 누룽지 기능이 없어 아쉬웠는데 에그밥솥에 누룽지 기능이 있으니

또 이렇게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ㅋ

나중에 밥을 하지 않더라고 저의 세컨밥솥 에그밥솥으로 죽도 해먹고 찜도 해먹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들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괜히 저를 든든하게 해주는 밥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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