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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남는것

비오는날 뮤지컬'캣츠' 보기

by 봉봉c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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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오늘 비가 내렸습니다.

내리는 비를 보며 신종코로나도 같이 쓸어가길 내심 빌어봅니다.

매일매일 보낼까말까 고민만하다 결국 아들램 어린이집에 보내고 마음은 불편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뭘볼까 TV채널을 돌리다가 우리집 채널 500번에 영화, 만화, 교양 등등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서 눈에띈 뮤지컬 '캣츠'.

 

저는 뮤지컬음악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운전을 할때 캣츠는 물론이거니와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오페라의유령등 뮤지컬음악을 즐겨듣는 편입니다.

요즘은 최근에 본 영화 '위대한 쇼맨' 음악도 아주 좋더라구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캣츠'의 예전 뮤지컬을 봤습니다.

 

며칠전에 영화로 나왔던 '캣츠'를 보기는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엄청기대했는데말이죠..)

워낙 말이 많았던 컴퓨터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음악도 편곡작업이 많이 들어갔는지 그 명곡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무슨노래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제가 무슨 평론가는 아니지만 집에서 돈내고 본건데 사실 많이 돈이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그나마 볼거리는 주인공 빅토리아(흰고양이)역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가 너무 이뻤다는 것..

사실 영화 '캣츠'는 많이 지루했네요..

 

그래서 오늘 뮤지컬 '캣츠' 를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보고자 했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찍은 뮤지컬 영상이지만 영화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원곡으로 나오니 음악듣는 재미도 추가됩니다.

세계 3대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실제공연을 본것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갖는 그 시간에 영상으로나마 뮤지컬 '캣츠'를

보고나니 오늘 하루 만족도가 괜히 높은 것 같습니다.

 

비오는 오늘하루 저는 이렇게 또 특별한일 없지만 나름 특별한 듯 보냈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똑같이 지나간 것 같지만 그날의 기억을 적다보니 역시 어제와는 또 다른 오늘이었네요.

내일도 자~알 보내는 하루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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