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
오랜만에 외출, 부의확장 책보기, 돈 공부
신종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특히나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치 봄이 온것 같았지만 마음놓고 밖을 다닐 수는 없었습니다.
사야할 물건이 있어 백화점으로 어쩔 수 없이 나가긴 했는데 점심시간쯤 되니까 백화점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역시 나올사람을 나온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여태 내가 왜 집에만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처음엔 마스크 쓴게 답답하기도 했는데 계속 쓰고 다니다 보니 또 익숙해집니다.
나간김에 하고싶었던 것 다하자는 생각으로 좋아하는 서점에 가서 책을 보니 간만에 힐링한 기분입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보게된 책입니다.
결혼하고 애기를 낳아 키우다보니 점점 돈이 들어가는 일도 많아지고 어떡하면 현명한 제테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돈을 벌기위한 생각만 하기보다는 돈을 공부해보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나름 가계부도 적고 아껴쓰려해도 막상 보면 내가 돈을
잘 쓰고 있는지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부의 확장이라는 제목부터가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처음 읽은 프롤로그 부분에서
'돈에 관한 생각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이면 고치기가 어렵다' 는 저자의 글을 보고
내가 어쩌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읽기 시작해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글을 보면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어려워서
읽고 또 읽게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어려우면 그냥 넘기며 봤을텐데 아이가 점점 커가며 들어갈 돈과 노후 생각도 하니 한자한자 놓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본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돈에 대한 개념을 잘 알고 돈을 자~알 쓰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그게 올해 저의 목표입니다!
마치 자가격리된듯 애기랑 집콕만 하다가 그래도 이렇게 콧바람 쐬고 돌아오니 오늘 하루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빨리 신종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마음 놓고 외출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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