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춘175맛집, 롱브레드브런치, 사쩜이베이커리
정말오랜만에 찌니군과 동춘175에 다녀왔습니다.
초반에 생겼을때는 좀 자주 갔었는데 점점 소문이 났었는지 어느날은 주차가 너무 힘들어 그이후로
잘 안가게 되었더랬죠.
최근 어느블로그에 다녀오신분이 주차장이 넓다는 글을보고 뭐가 달라졌나 싶어 궁금함에 갔는데
주차장은 예전에 제가 갔던때와 차이가 없네요. 하지만 오전시간에 갔더니 야외쪽과 실내쪽 주차장 모두
자리가 많아 한산합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평일오전에 와야겠네요)
오랜만에 간거라 좀 둘러보고 싶었지만 그냥 브런치를 먹으러 간거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느긋한
구경은 힘드니 바로 브런치카페로 들어갔습니다.
1층에 위치한 브런치카페에는 롱브레드브런치카페와 사쩜이베이커리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카페안쪽은 역시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기는 하네요.
조금 한산한 시간대에 간 저는 안쪽의 소파자리에 앉아 브런치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음식사진들이 있으니 훨씬 고르기가 편합니다.
오므라이스도 있길래 아들찌니군에게 밥먹을래 빵먹을래 물어보니 빵을 먹는다네요.
제가 맨날 빵만 먹으니 어쩔수 없이 식성을 엄마닮아 가는걸까요... 제가 빵을 좀 끊어야할텐데....
음식을 주문하고 바로옆 사쩜이베이커리에서 빵구경을 했습니다.
하지만 빵은 역시 구경은 안되네요.. 일단 보면 자연스럽게 쟁반을 들게되니말이죠...
항상 이곳 사쩜이베이커리에 갈때마다 없는 빵이 많았는데 오전시간대라 그런지 맛있는 빵들이 넘쳐납니다.
정말 다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럴순없고...나중에 와서 또 골고루 맛봐야겠습니다.
일단은 시그니처라고 붙어있던 스콘과 옥수수깜빠뉴, 역시 또 시그니처라고 하는 앙버터빵이 있는데 앙버터빵은
진열되어 있는 빵만 가지고 가면 그자리에서 버터와 팥을 올려주십니다.
꽤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 같아 맛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앙버터는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빵은 딱딱하지 않고 굉장히 바삭해 식감이 좋았고 버터와 팥의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스콘역시 밖에 진열이 되어 있었지만 전혀 눅눅함 없었고 오히려 겉이 바삭했습니다.
진짜 몰랐는데 이곳 빵, 아주아주 맛이 있네요. 진짜 빵만 사러도 종종 올것 같습니다.
빵을 고르는 동안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2인 세트메뉴로 시켰는데 아니 여기 브런치도 아주 맛있네요.
전에는 왜 그런생각이 안들었었는지... 롱브레드 샌드위치도 맛있고 리코타치즈샐러드도 맛있습니다.
그 외에 파스타도 있고 파니니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잔뜩인데 자주 와서 다 먹어보고 싶네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오랜만에 동춘175에가서 브런치나 먹고오자는 가벼운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맛있어서 즐거운 브런치 타임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사람이 많이 붐비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전시간대에 살짝와서 음식 먹고 가기 딱 좋은 곳 같습니다.
밥만먹고 나와서 이것저것 구경거리를 놓쳤는데 다음엔 저 혼자 또는 친구와 다시와야겠어요~ㅋ
찌니군 어린이집 간동안 말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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