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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남는것

광교앨리웨이맛집, 스페인식당 지로나GIRONA

by 봉봉c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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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앨리웨이맛집, 스페인식당 지로나GIRONA

 

오랜만에 브런치도 먹을겸 강아지산책도 시킬겸 친동생과 함께 광교앨리웨이를 왔습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앨리웨이는 자주 오던 곳인데 코로나로 인해 잠시 방문을 자제하다가

오랜만에 방문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도착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앨리웨이 3층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지로나를 가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식당은 처음이라 갈지말지 고민을 좀 하기는 했는데 이렇게 야외에 테이블이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직원분의 말에 이곳에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실내는 넓은 편이지만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방내부에 외국인셰프가 있는 걸 보니 왠지 현지식을 먹는 기분일것같아 조금 기대가 됩니다.

 

메뉴는 다양했지만 스페인식당은 처음이다보니 뭐를 먹어야할지 몰라 한참동안 메뉴판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메뉴판에서 제가 아는 메뉴라고는 츄러스와 감바스알하이요뿐이네요...ㅋ

그래도 메뉴판에 음식사진이 있고 메뉴에 있는 번호대로 사진이 있어서 뭔지 모를때는 숫자에 맞는 사진을

보며 음식을 고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직원분에게 음식추천을 받고 주문을 했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조금 낯설수도 있지만 음료만큼은 제가 아는 그맛 자몽에이드입니다.

 

 

처음으로 나온음식은 스페니쉬 오믈렛입니다.

오믈렛안에 야채가 가득들어가 왠지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다음은 브라바스라고 하는 스페인스타일의 매콤한 감자튀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도톰한 감자튀김 위에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나옵니다.

많이 맵지는 않지만 소스맛이 조금 독특하기도 했고 어쨌든 감자튀김은 실패하지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발렌시아스타일 빠에야로 스페인전통스타일의 빠에야입니다.

밥종류를 시켜야지 하고 보다가 직원분께 여쭤보니 조금은 충격이었지만 닭고기와 토끼고기....가 들어간답니다...

하지만 다행히 토끼고기는 빼줄 수 있다고 하니 토끼고기 빼고 닭고기만 들어간 옐로우빠에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수제츄러스입니다.

츄러스는 같이 나온 초코맛소스에 찍어 먹는데 역시 맛은 좋았으나 스페인에서 츄러스를 먹어본적이 없으니

이 맛이 츄러스 현지의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일단 양은 많지 않았고 아무래도 스페인식당이 처음이다보니

메뉴가 낯설어 맛있는 음식을 잘시킨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온게 조금 아쉽네요..

하나씩만 음식이 나오다보니 처음 음식 다먹고나서 다음 음식나오고 또 다먹고나서 다음 음식이 나오다보니

다 먹은 후에도 잘먹었다는 생각이 잘 들진 않았습니다.

한꺼번에는 아니더라도 비슷비슷하게 나와 여러음식을 둘이서 같이 먹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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