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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ing

재테크의 시작- 통장쪼개기

by 봉봉c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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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나니 결혼전에는 하지 않았던 아니 전혀 다른 색깔의 돈고민의 연속입니다.

결혼전에는 돈을 벌면 내가 먹고 싶은것, 내가 사고 싶은것 모두는 아니더라도 왠만큼은

누리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고나니 외벌이에 아이까지 태어나면서

한달중 제일 스트레스가 극심한 날은 매달 말 각종 세금과 청구서를 내야할 때입니다.

나는 매달 매달 돈을 아끼고 산다고 생각하고 안나가야 안쓴다며 집밖으로 외출도 

왠만하면 자제하고 있는데 왜 카드값청구서는 왜 저의 심장을 몇번씩이나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걸까요.

이제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방법을 조금 달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재테크 잘알못이지만 이제는 재테크공부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더 계획적으로 쓰고 계획적으로 모으는 습관을 기르기로 했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포스팅하며 저도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누군가 계시다면 같이 공부하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google

 

재테크의 시작은 통장쪼개기

 

많은 재테크책에서 나오고 있는 재테크의 가장 기본인 통장쪼개기입니다.

통장이 하나라면 오히려 정리가 어려워져 입출금내역이 뒤죽박죽 되니 나중에 어떤게 정말 

내가 써야하는 생활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통장에 100만원이 있다면 이 100만원이 내가 쓸 수 있는 생활비일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카드값 60만원, 보험료 20만원, 인터넷비용, 핸드폰비용 10만원씩 20만원이 되었을때

막상 내가 쓸수 있는 돈은 한푼도 없게 됩니다.

이런 텅장의 경우를 막기 위해 통장을 나누는 것은 번거로운 일일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만 번거로울 뿐 어느정도 이렇게 나누는 것이 익숙해 진다면 자신의 자금사정 파악이 한결 

수월해 질 것입니다.

 

1) 월급통장

 

월급통장은 말그대로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말하고 쪼개놓은 통장에 자금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월급통장을 주축으로 생활비통장이나 투자통장에 필요한 만큼 자금을 나누고

남는 잔액이 본인의 진짜 월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돈으로 취미생활도 할 수 있고 여행도 즐기며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생활비통장

 

생활비통장은 카드비용과 휴대폰비용, 보험료등 일상적인 모든 비용을 담아두는 곳입니다.

친구와 커피나 식사를 한다거나 가족들의 경조사 비용도 이 생활비통장에 포함이 됩니다.

 

3) 투자통장

 

투자통장은 은행적금이나 펀드, 예금등 매달 투자목적으로 사용하는 통장을 말합니다.

매달 30만원이든 40만원이든 필요한 만큼의 금액을 월급통장에서 이체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투자가 먼저 소비는 나중에

 

주축이 되는 월급통장에서 쪼개놓은 다른 통장으로 돈을 보낼때 옮기는 순서는 

제일먼저가 투자통장입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일단 돈을 모으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투자로 인해 생기는 목돈에 흔히 말하는 빵꾸가 생기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저의 친정엄마가 항상했던 말씀중에 모을 돈을 먼저 뺀 후 나머지 돈으로 생활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생활비야 금액이 어느정도 비어도 아껴서 살아가게 될 수 있지만 적금이든 펀드든 모으는 자금의 경우는

비는 금액을 충당하지 못했을 때 자금이 제대로 모아지지 않는 일을 없도록 해야합니다.

월급통장- 투자통장- 생활비통장의 순서로 입금만 잘지켜진다면 투자통장에 모아진 돈은 안전하게

모을 수 있게 됩니다.

 

저희 엄마는 주변에서도 인정할정도로 재테크에 아주 능한 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할때 재테크 방법에 대해 이것저것 참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우리엄마의 딸인데 왜 이렇게 재테크를 못할까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참..재테크라는 말만들어도 필요는 하지만 왜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지 엄마의 설명을 들어도

책을 봐도 먼나라 얘기인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니 이제는 엄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각종 도서들도 챙겨 보게 됩니다.

사실 아직은 재테크도서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모르는 얘기가 태반이지만 요즘은 몰라도 읽자라는

생각으로 파고들어보려고 합니다.

정말 자신이 재테크에 타고난게 아니라면 재테크 역시 공부를 통해 배움으로 얻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아직 저는 재테크 새내기에 불과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시도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보람된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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