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브런치, 판교카페 헬로오드리
언제나갔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카페라는 곳엘 가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파니 밥도 먹을겸 겸사겸사요 ㅎㅎ
근데 막상 나가니 나만 집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식당안에 사람이 꽤 많네요..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외출이니 콧바람 실컷 쐬었습니다.
여기 헬로오드리는 예전에 지나가다가 봤었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맛집인가보다 하고 지나갔던 곳이었죠
잊고 있었는데 본지 한참만에 이곳을 오게 되네요.
저는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근데 예약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서 식당 뒤쪽 넓은 실외공간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당 옆쪽을 따라가면 뒤쪽에 넓은 풀밭이 있는데 이곳이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져서 바깥에 있기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우리집 5살된 찌니군도 진짜 오랜만에 이곳을 정신없이 뛰어다니네요.
그러고는 저에게 와서 "엄마 나 여기가 너무 좋아요. 바깥에 나오니까 기분이 좋아요." 라고 하는데
얼마나 마음이 짠하던지....ㅜㅜ
뒤쪽에 역시 유리로된 큰 건물이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온실같이 따뜻한 넓은공간이 보입니다.
식사 후 여기서 커피한잔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예약시간에 되어 식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전 QR코드와 열체크를 하고 들어갑니다.
테이블마다 옆쪽에 칸막이들을 해놨네요.
메뉴는 이탈리안 푸드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2인세트인 헬로세트와 찌니군을 위해 루꼴라&만조 리조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료 청포도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냥 무난한 청포도에이드입니다.
그리고 식전빵이 나오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고구마도 주네요.
식전빵 순삭하고 찌니군이 빵을 더달라고 칭얼대는바람에 한번더 추가해 먹었습니다. (추가비용이 들거나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필에서 고구마는 안주시네요.)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풍기샐러드와 매콤한 파스타 주빠 디 깔라마리 파스타, 만조피자 입니다.
그리고 아이먹일려고 주문한 루꼴라&만조 리조또 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나쁜편은 아니었지만 그냥 무난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입맛이겠지만 일부러 여길 또 찾아올 정도는 아니네요.
그리고 조금 의문이었던 건 주빠 디 깔라마리 파스타에 들어간 문어가 굉장히 짰는데 원래 짠건지
그날만 짰던건지 모르겠네요.
신랑이랑 이거 왜이렇게 짜 이러면서 의문이 들었더랬죠..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외식이니 어쨌든 마음만은 즐겁게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아이가 더 놀고 싶어해서 소화도 시킬겸 뒤쪽 풀밭에서 조금더 놀다가 왔어요.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네요.
판교의 헬로오드리는 서비스는 보통이었고 음식맛도 그냥 보통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 기대를 했기때문에 그렇게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맛이 상당한것 같진 않네요.
그래도 배도 불렀고 아이도 즐겁고 우리도 그런아이를 보며 잘 지내다 왔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따뜻한 날씨도 한몫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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