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여주아울렛 근처맛집, 매운갈비찜 우정옥
날씨가 따뜻한 주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바람쐬겠다고 신세계여주아울렛에 다녀왔습니다.
뭘 사려고 간건 아니고 그냥 울집 아기와 댕댕이와 함께 슬슬 돌아보고 오려고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신세계여주아울렛 주차도 거의 꽉꽉 차서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자리를 찾는 도중에 어차피 구매목적으로 간건 아니니 그냥 돌아나갈까 하던 찰나에 주차자리가
딱 보이네요. 겨우 주차를 하고 아울렛으로 갔지만 구경하고 싶은 왠만한데는 거의 밖에서 대기줄이 있으니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똑 떨어지네요.
역시 아울렛은 평일에 와야되나 봅니다.
대충 돌고 밥이나 먹고 가자고 신세계여주아울렛의 푸드코드인 테이스트빌리지로 갔습니다.
강아지가 있으니 바깥쪽 테이블에 앉으려고 했는데 바깥쪽 테이블에 갈 수 없게 막아놔서
좀 난감했습니다.
물어보니 강아지유모차가 있으면 테이스트빌리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우리는
강아지유모차가 없습니다...
혹시몰라 신세계여주아울렛에 강아지 유모차를 대여해주는지 알아봤는데 강아지유모차대여는 안되더라구요..
(기흥롯데아울렛에서는 강아지유모차도 대여를 해주던데... 신세계여주아울렛도 강아지유모차대여 서비스
간절히 원합니다...ㅎ)
밖에 의자에 앉아 한참고민을 하다가 그냥 여주에 있는 맛집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매운갈비찜을 파는 우정옥이라는 식당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의 빨간 갈비찜을 보니 또 침이 막 고이네요..
신세계여주아울렛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니 가는데 부담도 없습니다.
여주맛집 우정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식당 앞쪽에 해도 되고 가까운 바로 건너편에 공터같은 공간이 있어 그곳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네요
우리는 매운소곱창갈비찜 2인분과 신랑이 좋아하는 도가니탕하나, 가마솥밥 세개를 주문했습니다.
매운소곱창갈비찜은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메뉴판의 가격은 1인분 가격입니다.
우정옥탕류의 베이스가 되는 곰탕육수를 이곳에서 직접 우리나봅니다.
입구쪽에 곰탕육수를 우려내는 아주 큰솥이 보입니다.
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김치 색깔을 보니 곰탕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네요.
갈비찜을 찍어먹는 소스도 같이 나옵니다.
갈비찜이 이미 짭쪼름하니 소스가 필요없을 것 같지만 이 소스를 찍어먹으니 또 다른 맛으로
맛있네요.
오늘의 메인이 나왔습니다.
소곱창과 고기에서 냄새도 안나고 아주 맛있네요.
아는 맛이 더 무섭다더니 우리가 아는 단짠의 양념인데 밥에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갈비도 전혀 질기지 않았고 부드럽게 뜯어먹기 좋았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밥은 솥밥의 밥을 옮겨놓은 것인데 역시 밥은 솥밥이 진리인가 봅니다.
밥맛도 어찌나 맛있던지 매운갈비찜과 먹으니 몇그릇이라도 순삭할 것 같습니다.
솥밥의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놓습니다.
식사후 뜨끈하게 먹는 누룽지 한그릇까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얼마전부터 매운갈비찜이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은 저녁식사였네요.
여주에 간다면 가끔 들러서 먹어야겠습니다.
신랑이 좋아하는 도가니탕은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이제는 꼬마엉아 우리 5살 찌니군도 밥에 도가니탕 말아주니 너무 잘먹습니다.
온식구가 진짜 든든하게 먹은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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