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추천, 한경희DC선풍기

선풍기추천, 한경희DC선풍기

 

정말 예상치도 못한 선풍기네요.

이전에 쓰던 선풍기가 오래되고 고장나서 작동이 안되는 탓에 선풍기 역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이왕 구매하는 거 그냥 선풍기보다는 선풍기써큘레이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보며 고르고 있는데 당황스럽게 신랑이 말도 없이 떡하니 주문한 선풍기입니다.

왜 상의도 없이 샀냐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나름 사놓고 기분이 좋았는지 싱글벙글대는 신랑을 보고

이왕 산거 어쩌겠냐싶어 그냥 두었네요...

 

 

언박싱을 하니 구성품은 심플한 편입니다.

제가 혼자서 조립도 뚝딱했으니 조립역시 까다롭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리모콘도 있는 선풍기네요. 그리고 조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그래도 읽어두면 좋을 사용설명서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도 조립까지 완벽히 마치고 보니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터치식으로 조작을 할 수 있고 가운데 다이얼을 돌리며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 뒷면에는 선풍기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 반자동식이라 눌러만 주면 윗쪽으로 슬며시

올라가 주네요.

 

 

선풍기의 키가 생각보다 많이 커지네요.

사진으로는 그차이를 못담은점... 아쉽습니다..

디자인 정말 깔끔하고 괜찮지요? 

그리고 선풍기의 날개를 감싸는 철제커버의 홈이 다른 선풍기에 비해 좁은 것 같아 우리 찌니군의 손가락 안전에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조금더 안전을 기한다면 커버를 씌우는게

나을 것 같네요.

 

 

한경희DC선풍기의 바람세기는 1단계부터 무려 24단계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바람세기 단계가 많은 선풍기 처음봤네요... 아니면 요즘 선풍기 다그러나요.. ㅋㅋ

아무튼 1단계는 정말 바람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미풍중의 미풍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선풍기바람을 맞으며 시원하다 느끼는 정도는 8단계에서 10단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 바람을 맞을 때 너무 세면 좋지 않으니 아기들용으로 1단계에서 5단계정도까지 쓰고 

그 윗단계는 어른용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가 원했던 선풍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 여름 많이 덥다고 하던데 여름내내 아주 잘썼으면 좋겠네요^^

한마디 해주고 싶었던 신랑~ 그래도 칭찬해~ 근데 한개 더 있어야겠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