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_고릴라캠핑 용인점

 

캠핑용품

고릴라캠핑 용인점

 

지난주말 용인에 위치한 캠핑용품점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가족이 캠핑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캠핑용품점에 간 이유은

캠핑의자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종종 동생네랑 공원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가곤 하는데 동생네가 캠핑의자가

있어 가서 앉아 있으니 확실히 편합니다.

이제는 돗자리를 깔아도 돗자리보다는 캠핑의자를 주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번 신랑과 인터넷으로 캠핑의자를 봤는데 그래도 의자인데 앉아보고 사야하는거 

아니냐며 캠핑용품점에 다녀왔는데 캠핑 잘알못인 제가 봐도 그곳은 신세계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고릴라 캠핑은 캠핑용품점으로 신랑을 통해서도 듣기는 했는데

일부러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ㅎ

저는 금요일 오후에 갔고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이었는데 주차공간도 넉넉했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아이스박스부터 캠핑용품을 보관하는 박스(?), 웨건, 침낭, 후라이팬(?) 같은 것도 있고

감성캠핑을 위한 조명과 가랜드까지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캠핑말고 오직 캠핑의자에만 관심있는 제가 봐도 이쁜데 캠핑좋아하는 분들은 정신을 못차릴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컵입니다.

레트로레트로하고 집에서 신랑과 저 , 아기 이렇게 가족컵으로 뜬금없이 데려왔습니다. ㅎㅎ

 

우리는 캠핑의자를 보러왔으니 정신차리고 캠핑의자와 텐트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캠핑을 잘 모르니 캠핑용품들의 가격들이 비싼건지 싼건지 잘 모릅니다. 

제가 궁금해하는 캠핑의자는 보통 4만원대였고 조금 비싼거는 8만원대도 있었습니다. 

텐트들도 종류가 많았던 것 같고 감성캠핑스타일로 꾸며 놓으니 이대로 데려가 캠핑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드네요.

정말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캠핑을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사오고 싶을 정도 였으니까요.

 

 

결국엔 캠핑의자는 안사고 뜬금없는 레트로 컵만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ㅎㅎ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캠핑의자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신랑과 저 모두 있지만

막상사려니 사지지 않고 또 필요하면 그때 살걸하며 후회하는 이 심리는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둘중에 하나는 확질러버려야지 안되겠습니다.

신랑과 나와서 인터넷가로 비교해보니 고릴라캠핑에서 봤던 캠핑의자가 인터넷에 비해

비싼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알수없는 심리로 발길을 돌리고 나왔지만 조만간 흔들리지 않고 꼭 

질러 버려야겠습니다. 있으면 분명히 잘쓸것 같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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