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맛집_돈까스잔치마성점 아이와함께가기좋아요

 

용인맛집

에버랜드근처맛집

돈까스잔치마성점

 

 

지난주 비가 올까말까했던 날씨에 집에있는 찌니군이 안쓰러워 날씨는 운에 맞기고

에버랜드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두른 것은 아니라 같이 가기로한 동생네와 에버랜드 근처의 

밥집에서 밥먹고 느긋하게 에버랜드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용인이라 근처 지역의 카페나 맛집은 많이 찾아가는 편인데 지난번

이곳을 지나다가 같이간 친구가 괜찮았다며 추천해준 곳입니다.

외관도 깔끔해 보여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있다가 마침 에버랜드 가는 

이 기회에 이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차장은 넓지도 좁지도 않았는데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이라서인지 주차자리 잡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밥먹고 나오니 주차장이 꽉 차있기는 하네요.

 

돈까스 잔치 마성점의 외관입니다.

바깥에 간이의자가 있어서 밥먹고 나와 아이들과 잠시 이곳에서 쉬어갔습니다.

비가와서 잔디가 더 푸릇푸릇해 보이니 더욱 분위기가 좋아보입니다.

 

 

 

 

내부는 널찍하니 길게 테이블들이 있습니다.

좌석수도 많아서 사람이 많았지만 자리잡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창가쪽 자리는 벤치스타일의 의자로 되어 있어 아가들을 비치된 범보의자에 

앉혀두고 조금이라도 엄마아빠가 편안한 식사가 가능해 보입니다.

 

이곳은 셀프코너가 중앙에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셀프코너에서 직접 식기와

물, 양념장을 셋팅해야 합니다.

 

각 테이블에는 태블릿이 있는데 따로 직원을 불러 주문하는 것이 아닌

태블릿을 통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기까지 누르면 알아서 주문이 들어갑니다.

지난번 광교의 식당에서도 이런식으로 주문을 받는 곳에 갔었는데 이런 시스템이 

꽤 편리한 것 같습니다. 

만약 직원분을 호출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태블릿에 있는 직원호출을 이용하면 됩니다.

 

우리는 왕돈까스와 치즈돈까스 그리고 나중에는 돈까스가 모자라 통통돈까스까지 추가했습니다.

왕돈까스는 제가 봤던 왕돈까스보다는 작았고 얇았습니다.

사실 별로 왕돈까스의 느낌은 없었던 것 같네요.

치즈 돈까스는 치즈가 들어가 약간 도톰했는데 잘라보니 치즈가 듬뿍 들어 있네요.

조금 두꺼운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그냥 통통돈까스를 추천합니다.

약간 일본식 스타일로 나오는데 겉부분은 완전 바삭하고 고기부분은 촉촉해 개인적으로 

통통돈까스가 아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돈까스를 먹이고 어른들은 국수까지 먹었는데 위에서부터 비빔메밀, 숯불국수, 잔치국수입니다.

국수는 곱배기가 아닌데도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국수만 먹고도 배가 아주 부를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푸짐하게 주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맛도 괜찮았구요^^

 

 

 

 

입구로 들어오면 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계산하는 곳과 빵진열대입니다.

들어오면서 나갈때 빵사가지고 가야지 결심하게 되는 곳이네요.

 

서비스- 서비스는 사실 태블릿으로 거의 이루어지고 셀프로 하게되니 좋다, 나쁘다 할 건 없었습니다.

음식은 직접 가져다 주시긴 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비스라고 판단할 건 전혀 없었던 것 같네요.

단지 먹는동안 파리가 계속꼬여 거슬려 직원분한테 전기파리채 있냐고 여쭤보니 가져오자마자 한마리 

잡아주시고 혹시모르니 우리옆에 두고 가셨습니다. ㅎㅎ

 

맛- 사실 맛은 아주 훌륭하다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었던 국수의 느낌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돈까스도 나쁘진 않았지만 처음 먹었던 왕돈까스가 조금 얇았던게 살짝 실망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통통돈까스는 제가 좋아하는 바삭돈까스라 다음엔 통통돈까스로 주문할것 같네요 ㅎ

그래도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함께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들과 분위기가 

다음에도 재방문을 할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또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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