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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수다

네스트호텔 벙커룸이용후기

by 봉봉c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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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호텔 벙커룸이용후기

 

인천에 있는 네스트호텔입니다.

사실 작년 겨울에 어렸을 적 친구들과 급벙개식으로 다녀온건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옛날에 일기도 밀려쓰더니 포스팅도 밀려쓰네요.. 지버릇 개... ㅋㅋㅋㅋ

네스트호텔 가기 3일인가 4일전쯤에 호텔스컴바인을 이용해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처음엔 친구들과 지내기 좋다는 벙커룸을 예약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벙커룸이 예약이 다 차서 제가 호텔을 예약할때는 할 수가 없었네요.

가기 전까지 중간중간 혹시라도 취소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수시로 확인을

하긴 했는데 끝까지 나오진 않더라구요.

 

방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입니다.

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기위해 서둘러 호텔로 들어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립니다.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 대기할 수 있는 의자의 좌석들을 띄엄띄엄 배치해 놓았습니다.

 

체크인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예약을 했던 일반방의 키를 받으며 '혹시 벙커룸 없나요?"라고

여쭤보니 역시나 빈방이 없다고 하시네요.

아쉬운 마음에 벙커룸은 포기해야하나보다 생각하고 로비쪽에 있는데 체크인해주셨던

호텔직원분이 부랴부랴 오시더니 뷰가 산쪽인 벙커룸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뷰안봐도 된다며 당연히 그자리에서 추가금 대략 3만원 조금 넘게 지불하고 원하던

벙커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예~~

상품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ㅎㅎ

 

방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침대입니다.

햇살을 맞으며 일어나는 거냐며 친구와 신이 났습니다. 

 

저희가 벙커룸을 원했던 첫번째이유입니다.

둘러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어 오손도손모여 와인과 주전부리를 먹기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전에 예약했던 방은 책상처럼 테이블이 있어 저를 포함한 세명인 둘러 앉기 힘들 것 같았는데

이 자리가 그부분을 해소해주기 딱입니다.

그리고 의자가 이동이 되니 바깥쪽 긴의자를 테이블쪽에 쏙 넣어주면 간이침대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방이 벙커룸인 이유인 방입니다.

벙커룸을 고집했던 두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친구 셋이 갔는데 아무리 킹사이즈라고 해도 셋이서 한침대에서 자기는 힘들것 같아 

벙커룸을 가길 원했는데 원하던 벙커룸으로 왔으니 큰침대에서 둘, 이 벙커룸에서 한명 이렇게

넉넉하게 잘 수 있겠네요.

 

그밖의 방의 모습입니다.

아주 넓진 않아도 친구세네명정도는 오붓하게 있다가 가기는 아주 최적의 장소 인것 같습니다.

 

뷰는 진짜 별거 없네요.

산뷰라고 하기에는 산이 넘 멀고 기찻길뷰정도(?) ㅋㅋ 

근데 어차피 이날은 뷰보러 간거 아니니 절대 거슬릴일은 없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먼저도착한 친구와 호텔의 뒷길을 슬슬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비록 파도가 시원하게 치는 바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바다내음을 맡을 수 있어서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입니다.

 

산책을 하고 친구와 로비쪽와 같은 층에 있는 BAR(?)에서 가볍게 맥주한잔을 하기로 했습니다.

 

 

배가고파서 피쉬앤칩스도 시켰는데 배가고파서인지 너무 맛있게 잘먹었네요.

큰일이네요.. 방에도 먹을게 잔뜩인데 말이죠.. ㅎ

 

아침에 조식을 이용할지 말지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네스트호텔에 오기전 호텔쪽에 문의전화를 했는데 사전예약을 하면 이용할 수 있고

사전예약을 하지 않을경우 대기가 있을 수 있다는 안내였습니다.

고민을 좀 해보다가 당일 체크인때 조식을 물어보니 사전예약이 200명까지인데 

사전예약은 이미 다끝났고 이용을 원한다면 조식시간쯤 내려와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먹을지 말지를 두고 친구둘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끝에 우리는 조식을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네스트호텔 조식이 맛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정말 언제갔었는지 모를 친구들과의 호캉스는 방에서 수다만 떨다가 끝났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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